
반도체·AI ETF 강세와 국내 ETF 시장 주요 동향
지난주 국내 ETF 시장에서는 반도체 관련 ETF가 인공지능(AI) 모멘텀과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 기대에 힘입어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200IT레버리지'는 14.66%의 수익률을 보이며 주목받았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하는 펀드들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반도체 업종의 주가 상승은 코스피 이익 추정치 상향과 주주환원책 기대감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동시에 에너지 위기 속에서 원전 관련 ETF 역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퇴직연금 수익률 상위 투자자들은 주로 'TIGER 반도체TOP10', 'TIGER 200', 'KODEX 200' 등 지수 추종 및 반도체 중심 ETF에 집중 투자하고 있으며, 글로벌 테슬라 밸류체인에 투자하는 ETF도 인기입니다. 이러한 흐름은 대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업종의 성장성과 기술주에 대한 신뢰가 투자 행태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한편, 중국 AI 관련 ETF도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차이나AI테크액티브'는 연초 이후 약 27%의 수익률을 거두었으며, 중국 정부의 AI 산업 육성 정책과 Z세대를 중심으로 한 투자자 관심이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의 우크라이나-이란 전쟁 등 지정학적 이슈로 시장 변동성이 커진 점은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제조업 핵심 기업에 투자하는 한화자산운용의 신규 ETF 출시는 공급망 재편 등 글로벌 제조업 경쟁에서 국내 기업의 수혜와 적극적 운용 전략으로 추가 수익 기회를 노리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반도체, AI, 신재생에너지 등 기술·제조업 중심의 ETF가 두드러진 실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반도체 ETF, 삼성전자·SK하이닉스 중심으로 투자 열풍
반도체 산업의 성장세에 힘입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집중 투자하는 ETF 상품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신한자산운용은 'SOL AI반도체TOP2플러스 ETF'를 상장하여 포트폴리오의 절반을 이 두 기업에 할당하고, SK하이닉스의 지주사인 SK스퀘어까지 포함하는 전략으로 AI 확산과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있다.
동시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축인 'TIGER 반도체TOP10 ETF'도 개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ETF에서는 두 기업이 약 54%의 비중을 차지하며, 투자자 순매수 1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2026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2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어 업계에서는 반도체 슈퍼 사이클 진입을 점치고 있다.
여기에 KB자산운용은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ETF를 출시해 주식과 무위험 채권을 결합한 상품을 선보였다. 이 ETF는 퇴직연금 계좌에서 주식 노출 비중을 85%까지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1년 이내의 국고채 및 통안채를 편입해 리스크를 최소화했다. AI 산업 성장에 따른 반도체 시장 확대 전망이 이어지며, 국내 ETF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투자 전략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KB자산운용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ETF', 상장 14일 만에 5,000억 돌파
KB자산운용이 출시한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ETF’가 상장 14영업일 만에 순자산 5,000억 원을 돌파하며 국내 채권혼합형 ETF 역사상 최단기 기록을 세웠다. 이 ETF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25%씩 편입하고, 나머지 50%를 단기 국고채 등 우량 채권에 투자하는 구조로 설계되었다. 특히 퇴직연금 계좌에서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점과 연 0.01%의 저렴한 총 보수율이 투자 매력을 높이고 있다. 연금 및 퇴직연금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에 반도체 관련 주식의 비중을 크게 늘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최근 AI와 반도체 시장의 성장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상품의 인기 요인으로는 변동성 관리와 성장성 추구의 두 가지 측면이 부각된다. 주식과 채권을 절반씩 결합함으로써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했고, 안전자산으로 분류되어 기관과 연금 투자자들의 편입이 눈에 띄게 늘었다. 또한, 국내 반도체 산업의 호황과 함께 중장기 투자처로서의 매력도 부각되고 있다. KB자산운용의 이번 성과는 ETF 시장의 상품 다양화와 투자자 맞춤형 솔루션 확산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커버드콜 ETF, 변동성 시장 속 인기 지속 및 자금 유입 급증
최근 국내외 ETF 시장에서 커버드콜 상품이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2024년 2월 홍콩에 상장한 커버드콜 ETF는 하락장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며 자산 규모가 세 배 가까이 증가했고, 전체 관리 ETF는 62개, 총 자산은 48억 달러에 달합니다. 국내 시장에서도 ‘TIGER 배당커버드콜액티브 ETF’가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3,000억~3,400억원을 돌파하는 등 투자자 관심이 크게 몰렸으며, 순자산 역시 3배 가까이 확대되어 국내 주식형 월배당 ETF 중 분배율 1위를 달성했습니다. 이 상품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배당 성장주 중심의 포트폴리오와 옵션 전략을 결합해 예측 가능한 수익과 효율적인 세제 혜택을 동시에 제공합니다.
최근 중동 정세 불안 등으로 시장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이 커버드콜 ETF로 빠르게 유입되고 있습니다. 이 중 삼성자산운용의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도 큰 규모를 보이며, 커버드콜 전략이 전체 시장 트렌드로 부상 중입니다. 다만, 커버드콜 ETF는 주가 상승시 수익이 제한되는 한계도 있어, 투자 전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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