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시장의 성장과 인력 이동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면서 금융투자 업계에서 인재 영입이 활발해지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이경준 본부장이 키움자산운용으로 옮겨 ETF 운용 및 마케팅을 총괄하게 되었다. 미래에셋운용은 현재 ETF 시장에서 35.95%의 점유율로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1위인 삼성자산운용과의 격차는 불과 2.14%포인트이다. 반면, 키움자산운용은 2.13%의 시장 점유율로 6위에 위치하며, ETF 브랜드를 'KIWOOM'으로 통합하여 브랜드 강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는 시장의 팽창과 더불어 관련 인력 이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현실을 잘 보여준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운용자산 380조원을 기록하며 세계적인 금융기업으로 자리잡았다. 총 16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그 중 173조원은 해외에서 운용되고 있다. 특히 글로벌 ETF 시장에서는 620개의 상품과 197조원의 순자산을 기록 중이다. 이는 미래에셋운용이 미국, 캐나다, 호주 등에서 ETF 운용사를 인수하여 글로벌 네트워크를 넓히며 그 영향력을 확장한 결과로 분석된다. 최근 박현주 회장은 국제경영학회에서 '올해의 국제 최고경영자상'을 수상하여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관련 뉴스

미래에셋자산, 글로벌 운용자산 380조 돌파 - 뉴스핌[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운용자산이 380조원을 돌파했다. 해외 진출 21년만에 이룬 성과로 글로벌 자산운용사로서 발돋움했다는 평가다. 2024년 11월말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국내외 운용자산(AUM)은 총 380조원 수준이다.
한투→하나 이어 미래→키움…ETF 급성장 속 인력쟁탈전 - 이데일리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의 급격한 성장 속 인력 쟁탈전이 이어지고 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경준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장이 키움자산운용의 ETF 운용 및 마케팅 총괄 상무로 영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자산운용 출신인 이 본부장은 2022년 ...